tviewone 2022. 8. 23. 23:13

1. 성분 : 문장을 구성하는 데 동원되는 요소들. 주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부속성분(관형어, 부사어), 독립성분(독립어)으로 대별됨.

2. 재료 : 문장 성분이 될 수 있는 말의 단위. 단어, 어절, , 절 등.

 

[1] 주성분

 

1. 주어

1) 주어의 성립 : NP+/

 책이 잘 팔린다.  [+명사]NP+/

 저 책이 잘 팔린다.  [관형사+명사]NP+/

 철수의 책이 잘 팔린다.  [[명사+관형격 조사]+명사]NP+/

 철수가 지은 책이 잘 팔린다.  [[문장+관형형 어미]+명사]NP+/

 우리가 철수의 고집을 꺾기가 어렵구나.  [문장+명사형 어미]NP+/

 절과 구

<이전>  : 주어+서술어 구성이 아니면서 품사보다는 큰 언어 단위.

 : 주어+서술어 구성이면서 독립된 문장이 아닌 언어 단위.

<요즘>  : 이전의 구와 절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사용함. 단일 품사까지도 잠재적인 구로 보고 있음.

2) 주어의 통사상의 특징

 존대 주어

 문장 첫머리의 위치

 주격 중출문(이중 주어문)

 주어의 생략

 

2. 서술어

1) 서술어의 성립 : 동사, 형용사, ‘체언(및 체언 상당어)+이다’; 서술절

 특이한 서술어

 서술형 명사 : 김용수 군 도미

 연결형 : 철수가 조금 아까까지 여기 있었는데().

 명사형 : 오늘도 비가 많이 내렸음.

2) 서술어와 자릿수

 한 자리 서술어 : 자동사, 대부분의 형용사

 두 자리 서술어 : 타동사, ‘같다, 아니다, 무섭다, 적합하다 . . .’ 등 형용사

 세 자리 서술어 : 주다, 넣다, 삼다 . . . 

 

3. 목적어

1) 목적어의 성립 : ‘주어의 성립 참조.

2) 이중 목적어

 

4. 보어

 필수적 부사어

 

[2] 부속성분

 

1. 관형어

1) 관형어의 성립

 관형사

 용언(문장)의 관형사형 어미

 체언(체언구)+관형격 조사

 체언 그 자체 : 벙어리 삼룡이, 부자 아들. cf. 부자의 아들

2) 관형어의 겹침

 

2. 부사어

1) 부사어의 성립

 부사

 체언(체언구)+부사격 조사  학교문법의 처리 방식

 [관형어+부사성 의존명사]

 놀 만큼 놀았으니 이제 공부 좀 해라.

 그것을 있는 대로 다 가져 오너라.

 어미 ‘-에 의한 활용형

 이상하게 오늘은 운수가 좋다.

※ ⑤ 모든 종속접속문의 선행절

2) 부사어의 갈래

(1) 성분 부사어

(2) 문장 부사어

3) 필수적 부사어 : 체언에 부사격 조사가 붙어서 된 부사어 중, 문장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사어.

 나는 영철이를 동생으로 삼았다.

 이것은 가짜인데 진짜와 똑 같군요.

 김군은 무역회사에 다닌다.

 이 화분을 식탁 위에 놓아라.

 

[3] 독립성분

 

 독립어의 성립 : 감탄사, 체언+호격 조사, 접속 부사

[2] 문장의 짜임새

 

 

1. 문장의 갈래

 

단문(단순문, 홑문장)

내포문(안김과 안음) : 명사절, 서술절, 관형절, 부사절, 인용절로 안김

복문(복합문, 겹문장)

접속문(이어진 문장) : 등위 접속문(대등 접속문,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 접속문(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2. 내포문

 

1) 명사절로 안김

① • 그가 반역 행위를 했음이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우리는 그가 성실한 사람임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

② • 우리가 철수의 고집을 꺾기가 참으로 어렵구나.

 나는 그가 빨리 귀국하기를 바란다.  ‘-

③ •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오래 전에 증명되었다.

 나는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완형보문

④ • 그가 고향에 돌아간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그들이 친절히 대해 줄 것을 기대했다.  불구보문

<참고> ‘-’ : 기정, ‘-’ : 미정

완형 보문 : 간접 보문, 불구 보문 : 직접 보문

 

2) 서술절로 안김 : 주격 조사 중 서술절설 참조

 

3) 관형절로 안김

(1) 관계 관형절

 학교에 가는 철수  철수가 학교에 가다. (주어)

 내가 학교에서 만난 철수  내가 학교에서 철수를 만나다. (목적어)

 철수가 가는 학교  철수가 학교에 가다. (부사어, 처격어)

 우리가 풀을 베는 낫  우리가 낫으로 풀을 베다. (부사어, 구격어)

 우리가 함께 노는 철수  우리가 철수와 함께 놀다. (부사어, 공동격어)

(2) 동격 관형절

1 : 완형보문(간접 보문)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우리가 먼저 적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2 : 불구보문(직접 보문)

 나는 내가 직접 그를 만난 기억이 없다.

 그가 우리를 도와 준 일을 잊지 맙시다.

 명사절의 ‘-은 것 구성

 

4) 부사절로 안김

 그 사람이 말도 없이 떠나 버렸구나!

 그 아이가 형과는 달리 사교에 능하다.

 붉은 해가 불이 활활 타듯이 솟아 오른다.

 저 아이가 재주가 있게 생겼구나.

 정부 당국은 외국인도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가했다.

 

<참고> 1. ①②의 경우 : 부사를 만드는 파생 접미사 ‘-가 부사절을 이끈다?

2. ③~⑤의 경우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선행절로 보아야 하느냐, 부사절로 보아야 하느냐?

3. 모든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선행절은 부사절이다?

 

5) 인용절로 안김

(1) 생각이나 판단 관련

 나는 인류의 진보는 불의 발명,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기술 혁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옳지 않은 일을 한다고 판단했다.

<참고> 여기에서의 인용의 조사는 ‘-라고인가, ‘-인가?

(2)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

 순희는 난 저렇게 많은 별은 처음 봤어!”라고 말했다.  ‘-라고

 아가씨는 내가 저 별들의 이름을 다 아느냐고 물었다.  ‘-

(3) 그대로 흉내낼 때

 언니가 얘들아, 어서 돌아와!”하고 외쳤다.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하고 울렸다.

 

3. 접속문(이어진 문장)

<참고> 연결어미 목록 : 남기심·고영근(1995) 392쪽 참조.

 

1) 등위 접속문(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병렬 : 돌이가 술을 사 철이가 안주를 산다.

 열거 : 남편은 채소를 팔 아내는 생선을 판다.

 선택 : 네가 집에 가든지 형이 집에 가든지 해라.

돌이가 신문을 사거나 철이가 잡지를 사거나 한다.

 반복 : 비가 오다가 눈이 오다가 한다.

형이 신문을 읽거니 동생이 잡지를 읽거니 한다.

 

2) 종속 접속문(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그 밖의 연결어미로 된 문장

 봄이 오니까 꽃이 핀다. --- 이유나 원인

 비가 와서(아서) 땅이 질다. --- 이유나 원인

 가을이 되어야 단풍이 든다. --- 당위

 그가 입후보했더라도 시민들은 그를 뽑지 않았을 것이다. --- 상반

 까마귀가 날 배가 떨어진다. --- 동시동작

등등

 

3) 등위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의 구별

첫째, 후행절 자리 바꾸기

 철이가 안주를 사고 돌이가 술을 산다.

 *기후가 건조해서 날이 가문다.

둘째, 선행절 옮기기

 *아내는 남편은 채소를 팔며 생선을 판다.

 꽃이 봄이 오니까 핀다.

셋째, 연결어미(접속사) 되풀이

 네가 집에 가든지 형이 집에 가든지 누나가 집에 가든지 . . . .

 *가을이 되어야 단풍이 들어야 구경을 간다.

넷째, 내포 접속문 구성

 비가 오다가 눈이 오다가 한다.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지자 한다.

다섯째, 재귀화

 순이가 한 손에 꽃을 들고 순이가 한 손에 가방을 들었다.

 *순이가 한 손에 꽃을 들고 자기가 한 손에 가방을 들었다.

 *자기가 한 손에 꽃을 들고 순이가 한 손에 가방을 들었다.

 철이가 지니까 철이가 심술을 부린다.

 자기가 지니까 철이가 심술을 부린다.

여섯째, 후행절 주제어

 *??돌이가 술을 사고 철이는 안주를 산다.

 날이 가물어서 기후는 건조하다.

[3] 문법 범주론

 

1. 문법 범주 : 어휘적인 관념과 대립되는 문법적 관념이 구체적으로 문장에서 표현되는 범주.

<참고> 문법적 관념 : 언어 활동의 환경에 나타나는 요소들 사이의 관계. 화자, 청자, 전달되는 언어 내용, 시간과 공간 등.

 

2. 문법 범주의 실현 방법

 음운적 층위 : 상대 높임 중 해체  해요체

 어휘적 층위 : 객체 높임의 모시다, 여쭈다, 드리다, 뵙다’, 단형 부정법 등

 파생적 층위 : 사동법 중 접미사에 의한 방법 등

 준굴절적 층위 : , 주체 높임과 객체 높임법 등

 굴절적 층위 : 문종결법, 높임법, 시제법 등  전형적

 통사적 층위 : 둘 이상의 형태론적 구성이 통합되어 통사론적 구성을 이루어 하나의 문법적 관념을 실현하는 경우. 사동법, 부정법 등  전형적

 

3. 국어의 주요 문법 범주 : 문종결법, 높임법, 피동법, 사동법, 시제법, 부정법, 격 등

 

1. 문종결법

1) 국어 문종결법의 특성 : 서법(문체법, 의향법)+상대 높임법

2) 실현 방법 : 굴절적, 일부 음운적(‘해체  해요체’)

3) 서법(문체법, 의향법)

청자에 대한 요구 없음 ------------------------ 서술법(평서법, 감탄법, 약속법)

청자에 대한 요구 있음 대답 요구 -------------- 의문법

행동 요구 청자 ------- 명령법

청자+화자 --- 청유법

4) 상대 높임법(상대 대우법)

<1분류> <2분류>

등급 등외

하십시오체 해요체 합쇼체

하오체 해요체

하게체 하오체

해라체 해체 하게체

해체

해라체

 

2. 높임법

 

객체높임

상대높임

NP(화자)  NP(청자)  “NP(주체)  NP(객체)  V(서술어)”

 

주체높임

 

1) 주체높임법

: 문장의 주체, 곧 그 문장이 기술하는 바 행위, 상태, 존재, 환언의 주체를 화자가 높이는 것.

(1) 기능 : 주체에 대한 존경, 혹은 공경 + 친밀감

(2) 간접 높임 :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생활의 필수적 조건이 되는 사물, 개인적 소유물을 나타내는 명사구를 높이는 일.

 할아버지는 수염이 많으시다.

 그 분은 살림이 넉넉하시다.

 선생님은 따님이 있으시다.  계시다는 직접 높임

※ ④ 과장님은 직장이 {가까워서, 가까우셔서} 편하시겠어요.

 선생님 하시는 일이 잘 {되어야, 되셔야} 하겠습니다.

 주체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친밀한 감정 표시.

(3) 압존법과 가존법

 할아버지, 아버지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청자>주체>화자)  압존법

 너의 아버지 돌아오셨니? (화자>주체>청자)  너의 아버지(주체)=화자의 제자  가존법

(4) 주체높임법의 실현 방법

 어미 : ‘-으시-’(전형적)

 어휘 : ‘잡수시다, 주무시다, 계시다’(보충법) , ‘진지, 연세 등등

 조사(준굴절) : 께서

 

2) 상대높임법

: 화자가 청자를 높이는 것.

(1) 상대높임의 등급 : ‘1. 문종결법 ‘4)’ 참조.

(2) ‘하라체’ : 인쇄물이나 구호 등에 쓰이는, 높임과 높이지 않음이 중화된 문체. 특정 인문에 대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특색임.

(3) 격식체와 비격식체 : 등급 표현(의례적 용법)과 등외 표현(정감적 용법)

(4) 반말 어미 : ‘-, -, -, -, -   반말 어미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임.

 특징 : 어미 자체로는 서법(문체법, 의향법)을 나타내지 못하고, 문말 억양이 서법을 결정해 주는 것이 보통임.

 밥 먹어 (평서법)

 밥 먹어 (의문법)

 밥 먹어 (명령법)

 종류

. - : 가장 널리 쓰이는 반말체 어미. 청자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임. 러나 감탄의 의미를 나타낼 때는 청자를 의식하지 않은 혼잣말로 쓰일 수 있음.

 (혼자서 비 오는 창 밖을 내다보며)

a. *비가 와.

b. 비가 오{, 는군}

 (비 오는 날 우산을 안 가지고 집을 나서려다 다시 들어가며)

a. ??아 참, 우산 가져가야 해.

b. 아 참, 우산 가져가야지.

 a. 아이구 추워! b. *아이구 추워요!

 a. 아유 깜짝이야. b. *아유 깜짝이에요.

<참고> ‘-’ : 청자 있음이 원칙(감탄의 의미일 때는 예외).

‘-’ : 혼잣말에도 가능.

‘-, -’ : 혼잣말에 더 잘 어울림.

. - : ‘-와 여러 면에서 대비됨.

<참고> ‘-  새로운 정보

‘-  청자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화자의 전제가 있음.

 A : 영희가 이번에는 합격하겠지. B : 그렇겠지.

 A : 영희가 이번에는 합격하겠어. B : 그래?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a. *내일 영화 구경 갈 거지? 안 갈 거지?

b. 내일 영화 구경 갈 거야? 안 갈 거야?

 

 a. 나도 좀 극장에 데리고 가시지.  평서문. 못마땅함을 표현한 것.

b. 나도 좀 극장에 데리고 가셔(가시-).  명령문. 못마땅함 등의 의미 없음.

 

 a. 용용, 죽겠지?

b. *용용, 죽겠어?

 

. ‘- : 평서문과 의문문에 쓰임.

 내가 넌줄 아니?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너 빨리 시집가라. 손자 좀 안아 보게. (평서문)

 그런 짓 하다간 큰코 다치게?

우리 반에서 누가 지각대장이게? (의문문)

<참고> 하게체 ‘-와의 구별 방법 : 상대 높임의 조사  통합 여부.

 

. ‘- : 평서문(감탄문 포함), 의문문에 쓰임. ‘현장에서의 지각의 의미.

 평서문(감탄문)

첫째, 혼잣말로서 명령의 간접화행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비가 오네.

<청자가 없는 경우> 화자 스스로 우산을 사러 가거나 가지러 가거나, 외출을 포기함.

<청자가 있는 경우>

a. 우산 줄까? (우산을 가져다 준다.)

b. 그럼 빨래를 걷어야 되겠네. (빨래를 걷으러 나간다.)

c. 그럼 체육 안 하겠구나. (체육복을 가방에서 꺼낸다.)

<참고> ( ) 안의 행위가 간접화행 기능을 수행한 경우임.

둘째, 놀라움이나 감탄의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화자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그 사실을 놀라움이나 감탄의 감정을 더하여 말할 때 쓰임. 따라서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쓸 수 없음.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산유화)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대중가요 한계령)

 a. ??해가 동쪽에서 뜨네.

b. 우리 아이는 지난 토요일에 약혼식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달에 {결혼해요, *결혼하네요.}

c. *그거 먹어 보지는 못했지만 맛이 없네요.

<참고 1> ‘-와의 대비

‘-’ : 발화 현장에서 새로 지각하여 알게 된 사실을 나타냄.

‘-’ : 과거에 지각한 사실을 나타냄. ‘- ‘-- + -로 형태 분석됨.

 ‘-’ :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임.  사람이 아주 똑똑하.(똑똑하다고 해.)

<참고 2> 하게체 ‘-와의 구별 방법 : 상대 높임의 조사  통합 여부.

<참고 3> 1인칭 서술 제약 : ‘-, -더라와 매우 비슷함.  새로운 사실 발견과 관련.

 a. 내가 일등이네. / 내가 일등{이데, 이더라}.

b. 내가 실수를 했네. / 내가 실수를 {했데, 했더라}.

c. *내가 웃고 있네. / *내가 웃고 {있데, 있더라}

d. *내가 책을 읽네. / *내가 책을 {읽데, 읽더라}.

 ‘c, d’의 경우, “꿈속에서 보니, 사진을 보니와 같이 관찰자의 입장에서 의 상황이나 행동을 묘사한 것이라면 가능함.

<참고 4> 2인칭 서술 제약  화자의 경험과 관련.

 내가 지갑을 안 가지고 왔네.

*{네가, 자네가, 당신이} 지갑을 안 가지고 왔네.

 의문문 : 주로 선어말 어미 ‘--’과 결합하여 판정 의문을 나타냄.

 지금쯤 영희가 도착했겠네? (판정 의문)

 *언제쯤 영희가 도착했겠네? (설명 의문)

 

. ‘- : 평서문에 쓰여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을 화자 스스로 확인하는 혼잣말에 사용되는 종결어미.

<참고> ‘-와의 차이점

첫째, ‘-가 가진 놀라움이나 감탄의 의미 약한 대신, 혼잣말의 기능이 더 큼.

 비가 {오네, 오는군}.

 산에는 꽃 {피네, *피는군}, 꽃이 {피네, *피는군}.

둘째, ‘-*더네는 불가능하지만, ‘-더군은 가능함.

 철수는 {*합격했더네, 합격했더군}.

 ‘-더군은 청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매우 어색. 청자가 설정된 상황에서의 ‘- 처음 앎이라기보다는 처음 말함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함.

 잘했군, 잘했어. / *잘했어, 잘했군.

셋째, ‘- 현장에서의 지각이라는 의미를, ‘- 과거에 알던 사실을 화자가 새삼 확인함이라는 의미를 가짐.

 어머, 갑순이가 시집을 가네. (‘갑순이의 결혼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

 드디어 갑순이가 시집을 가는군. (오랫동안 끌던 혼담이 마침내 결실을 거둔 경우)

(5) 상대 높임법의 실현 방법

 어미 : 반말 어미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전형적

 문말 억양 : 반말 어미의 경우

 

3) 객체 높임법

: 화자가 주체와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임의 대상인 객체를 높이는 것. ‘주체 겸양법이라고도 함.

(1) ‘객체의 개념 : 한 문장의 주어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 목적어와 부사어(‘에게’)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임.

(2) 객체 높임의 성격

첫째, ‘높임이라고 할 때의 높임은 화자에 대한 객체의 높임이 아니라, 주체에 대한 객체의 높임임.

 할아버지 : (손자에게) 이 옷을 네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둘째, ‘겸양이라고 할 때의 겸양은 화자에 대한 주체의 겸양이 아니라, 객체에 대한 주체의 겸양임.

 아들 : 아버지께서 할머니께 용돈을 드리셨다.

(3) 객체 높임의 실현 방법

 어휘 : 주다  드리다, 묻다/말하다  여쭙다, 보다/만나다  뵙다, 데리고  모시고

 조사 : 에게  

(4) 객체 높임의 퇴조 : cf. 중세 국어의 ‘--, --, --’

 

3. 피동법

 

1) 능동문과 피동문의 관계

첫째, 진리 조건(truth condition)을 같이 한다.

• ①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혔다.

둘째, 선택 제약이 같다.

• ① 새 팀이 오랜 숙제를 풀었다.

 오랜 숙제가 새 팀에 의해 풀렸다.

<문제> 진리 조건이 다른 경우

• ① 영희가 아기를 기쁜 마음으로 업었다. (기쁜 마음의 주체  영희)

 아기가 영희한테 기쁜 마음으로 업혔다. (기쁜 마음의 주체  아기)

• ① Ten soldiers shot two birds. (비한정)

 Two birds were shot by ten soldiers. (한 정)

 

2) 피동법의 실현 방법

(1) 피동사(접사) : ‘--, --, --, --’  매우 제약적

(2) 통사적 방법 : ‘-어 지-’  꽤 보편적

(3) ‘되다에 기대는 방법  하다류 타동사에 한정됨. “정복하다  정복되다 

 

3) 피동문의 쓰임과 제약

(1) 피동문을 못 만드는 능동문

 나그네가 스님께 길을 물었다.

• ① 영이가 문고리를 잡았다.  타동사문의 목적어가 무정명사일 경우

 ?문고리가 영이에게 잡혔다.

(2) 능동문이 없는 피동문

• ① 문이 바람에 열렸다.

 ??바람이 문을 열었다.  무정명사가 타동사문의 주어일 때

 가족들이 모두 감기에 걸렸다.

날씨가 많이 풀렸구나.

손에 못이 박혔다.

 

4) 국어 피동문의 특색 : 탈행동성, 비행동성, 상황 의존성

: 주어인 피동주의 의도나 의지와 상관 없거나, 그 의도나 의지에 반해서 그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음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기능이 유난히 큼.

 

4. 사동법

 

1) 사동의 개념 : 사동주가 피사동주로 하여금 어떤 행위를 하게 하거나, 어떤 상황에 놓이게 하는 문법 범주의 하나.

 

2) 국어 사동 구성의 두 양식(사동법의 실현 방법)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었다. ---- 접미사에 의한 사동(사동사에 의한 사동); 단형 사동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였다. -- 통사적 방법에 의한 사동; 장형 사동

 

() ()

 사동주 : 어머니, 어머니

 사동 행위 : --, ‘-게 하-’

 피사동주 : 아이, 아이

 피사동 행위 : -, -

 

3) 단형 사동문과 장형 사동문의 통사의미 차이

(1) 의미 차이

 단형 사동 : 직접 사동, (간접 사동)

 장형 사동 : 간접 사동, (직접 사동)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이었으나, 아이는 밥을 먹지 않았다.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였으나, 아이는 밥을 먹지 않았다.

(2) 통사 차이 : 단형 사동  단문, 장형 사동  복문

 격의 이동

() *어머니가 아이가 밥을 먹이었다.

() 어머니가 아이가 밥을 먹게 하였다.

 부정의 영역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이지 않았다. (부정의 영역=어머니)

()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지 않았다. (부정의 영역=어머니)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지 않게 하였다. (부정의 영역=아이)

 부사어의 수식 영역

() . 사냥꾼은 토끼를 10분 뒤에 죽였다.

. 사냥꾼은 토끼를 10분 뒤에 죽게 했다. ---시간 부사어(처격어)

() . 어머니가 아이를 마루에서 재웠다.

. 어머니가 아이를 마루에서 자게 했다. --- 장소 부사어(처격어)

() . 어머니가 아이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먹였다.

. 어머니가 아이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먹게 했다. ---- 방편 부사어(구격어)

 의존동사 구문

() . 나는 철수에게 책을 읽혀 보았다.

. 나는 철수에게 책을 읽어 보게 하였다.

. 나는 철수에게 책을 읽게 해 보았다.

 주체높임의 실현

() . 박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께 책을 읽히셨다.

. 박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께 책을 읽게 하셨다.

. 박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께 책을 읽으시게 하였다.

. 박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께 책을 읽으시게 하셨다.

5. 시제법

 

1) 시제의 개념 : 어떤 상황(행위, 사건, 상태)의 시간적 위치를 언어적으로 나타내 주는 문법 범주의 하나. ‘’(point)으로 나타남.

 

2) 실현 방법 : 어미(선어말 어미 및 관형형 어미)가 전형적.

 

3) 국어의 시제 범주

 학교문법  학문문법(보편적)

 


과거 현재 미래

과거 비과거
(현재)
문장종결
(상위문)
-- -/- --
문장종결
(상위문)
-- -/-
관형절
(내포문)
동사 - - -
관형절
(내포문)
동사 - -
형용사 -
형용사 -

 

4) 미래 시제의 문제

 ‘--’의 경우

 추측

. 어제 한라산에는 눈이 왔겠다.

. 서울은 지금 참 춥겠다.

. 내일은 비가 오겠다.

 의지 : 나는 지금 떠나겠다.

 능력 : 이 정도 설명하면 알아듣겠지?

 ‘--’ 없는 미래 표현

. 나는 내일 떠난다.

. 이 일은 3년 뒤에나 끝납니다.

 ‘-의 경우

 추측

. 이제는 다 자랐을 손자가 보고 싶다.

. 지금 신나게 놀고 있을 친구들이 부럽군요.

. 내일 도착할 편지를 벌써부터 기다리니?

 의지 : 갈 사람은 가고 있을 사람은 있자.

 

5)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1) 기준시(基準時. time reference) : 어떤 상황의 시간적 선후 위치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는 때. 절대 기준시(발화시를 기준시로 잡는 경우)와 상대 기준시(발화시가 아닌 어떤 다른 상황의 때를 기준시로 잡는 경우)가 있음.

(2) 절대 시제 : 절대 기준시를 기준으로 하는 시제.

(3) 상대 시제 : 상대 기준시를 기준으로 하는 시제.

 .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즐겁다. --- 절대 시제 현재, 상대 시제 현재

.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즐거웠다. --- 절대 시제 과거, 상대 시제 현재(과거에 있어서의 현재)

 . 철수는 청소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 절대 시제 현재, 상대 시제 현재

. 철수는 청소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드렸다. --- 절대 시제 과거, 상대 시제 현재

 

6) 대과거 시제 : ‘-었었-’(과거의 과거. 상대 시제)

 . 어제 누나가 왔다.

. 어제 누나가 왔었다. --- ‘-었었-’으로 표현된 문장은 ‘--’으로 표현될 상황이 내재해 있으면서 그것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함.  ‘--’의 상황이 표면에 드러나든 안 드러나든 그 ‘--’의 상황은 ‘-었었-’의 상황과 동질적인 상황이어야 함.

7) 회상 시제 : ‘--’

화자가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고 체득한 상황을 시간 또는 공간을 옮겨 회상하고 전달 보고하는 기능을 가지는 시제.”  이원성

<‘-의 제약>

첫째, 화자 자신이 체험하고 체득하여 알게 된 사실을 말하는 것이므로, 타인의 내적, 심리적 경험을 표현하는 일에는 쓸 수 없음.

 . 나는 할미꽃만 보면 고향이 그립더라.

. *순희는 할미꽃만 보면 고향이 그립더라.

둘째, ‘--’는 남에게 전달 보고하는 투의 말에 쓰이므로 화자 자신의 외적인 경험을 말할 때에는 쓸 수 없음.

 . 나는 그 이야기만 들으면 너무 신이 나더라. (내적 경험)

. *내가 먼저 살던 동네로 가는 차를 타더라. (외적 경험)  그러나 화자 자신을 객관화시켜 표현할 때는 가능함. “꿈속에서 보니, 내가 . . . . ”

 

8) 동작상(. aspect) : 동작의 양상이 일정한 형태로 표시되는 문법 범주의 하나. ‘동안’(duration)으로 나타남.

(1) 완료상

 . 철수도 의자에 앉아 있.

. 철수도 의자에 앉.

<참고> ‘-/아 잇-’ > ‘-/-’ > ‘-/-’ > ‘-/-’

(2) 진행상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

<참고> 시상(時相)=시제+동작상. ‘--’ 등에 시제뿐만 아니라 동작상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음을 강조한 데서 나온 표현. 포괄적 개념임. 그러나 이론적으로 시제와 동작상은 엄연히 구별되는 문법 범주임.

 

6. 부정법

 

1) 부정법의 개념 : 주어진 언어 내용을 의미적으로 부정하는 문법 범주의 하나.

 

2) 실현 방법

 어휘 : ‘,   전형적(단형 부정문)

말다’; ‘모르다, 없다, 아니다 

 접두사 : ‘-, -, -, /-, -’ 

 통사적 : ‘-지 아니하/못하-’  전형적(장형 부정문)

 

3) ‘ 부정문 : 의지

 

4) ‘ 부정문 : 능력

 

5) 단형 부정문과 장형 부정문

 . 철수가 학교에 {, } 간다.

. 철수가 학교에 가지 {아니, }한다.

 

6) 부정의 영역(scope of negation) : 부정문에서 부정사가 미치는 범위.

 소녀가 꽃을 팔지 않았다.

. 소년이 꽃을 팔았다.  소녀 부정

. 소녀가 책을 팔았다.   부정

. 소녀가 꽃을 샀다.  팔다 부정

<참고> 부분 부정과 전체 부정 : 특히, ‘, 많은과 같이 수량 표현이 올 경우

 택배 물건이 다 오지 않았어.

 부분 부정 : 일부는 오고 일부는 오지 않았다.

 전체 부정 : 온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